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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익스플로러 기사 이젠 지겹다

by BITINITIALIZE 2009.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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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77&newsid=20090426180111107&p=akn


인터넷 브라우징, 특히 IT와 관련된 뉴스를 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시는 분들은
IE 관련 뉴스 기사가 얼마나 자주 올라오는지 아실겁니다.

인터넷 뉴스 기사를 즐겨보는 사람들 눈에는 보입니다.
작년에는 정말 지겨울정도로 까댔습니다. 지금도 지겹습니다. 새롭지도 않습니다. 감동도 없습니다.
IE8 출시 이후 다소 '까' 분위기에서 어느 정도 수긍/인정하는 분위기로 변경되었지만 여전히 잘못된
지식의 전파에 미디어가 톡톡히 한 몫하고 있습니다.

제가 캡쳐한 부분도 잘못된 지식중 하나입니다.
또한 이 기사가 최초가 아니며 비슷한 종류의 뉴스 기사를 지금까지 몇 번은 봤습니다.

정확히 짚어드리면 알툴바가 IE의 애드온이지, IE가 알툴바의 애드온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IE가 업그레이드되면 툴바가 업그레이드되어야 합니다.

IE8에서 알툴바가 정상 동작을 하지 않는건 IE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거죠.
사실은 IE8 베타1, 베타2, RC, 그리고 정식버전이 나올때까지 그 많은 시간동안
IE8과 정확히 호환되는 알툴바를 만들지 못했다라는 겁니다.
3월 24일이되어서야 IE8에서 동작하는 알툴바를 만들었다는군요.
대체 IE8 베타가 나온게 언제입니까? 누가 늑장을 부린걸까요?

구 버전의 알툴바를 실행할 수 있는 IE8을 만드는게 불가능하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알툴바는 IE의 애드온입니다. 당연히 알툴바가 함께 업그레이드되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기사 내용을 가만히 읽어보자면 웃깁니다.
"적잖은 불편이 따랐다",
"다시 내려받아 재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이 모든 불편사항이 IE8로 인해 생긴 것처럼 말을 하는군요.

한글 2003의 문서를 읽을 수 있는 한글뷰어 2003이 있었다.
한글 2007로 문서를 만들었다. 문제는 한글뷰어 2003으로 이 문서를 읽지 못한다.
적잖은 불편이 따랐다. 사용자들은 한글뷰어 2007을 재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요?
도대체가 소프트웨어의 버전업이란 개념도 모르고 기사를 쓰는겁니까.

대상 숙주가 업그레이드되었는데 그에 달라붙어 실행되는 기생 프로그램이 실행안된다는건
당연한 겁니다. 대체 무슨 기사를 쓰고 있는건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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