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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GB 외장 하드디스크를 구입하면서 미루고 미루었던 데이터의 대이동이 시작되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D드라이브였는데... D드라이브의 모든 데이터를 E드라이브로 옮기고
E드라이브를 포맷하고 또 다시 다른 데이터를 E드라이브에 복사하는...아주...웃지 못할
황당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나의 D 드라이브에는 My Programming Space라는 폴더가 존재하는데
이곳에 지금까지 직접 만들어왔던 모든 프로그래밍 프로젝트가 들어있으며
온갖 종류의 동영상 강좌, 방대한 양의 E-Book, 홈페이지 소스, 귀중한 소스코드, 각종 툴...
모두 한방에 날아갔다. (역시 인생은 한방?...ㅡㅡ;)
단지 포맷만 하고 내 실수를 알아채고 바로 복구에 들어갔다면 모두 복구했겠지만
데이터를 덮어씌우는 실수까지 저질렀으니 복구될 턱이 있나...
약 10가지의 데이터 전문 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복구한 결과 관리하고 개발중에 있던
35가지의 프로젝트가 날아가고 단 8개의 프로젝트를 복구했다.
지금은 뭐 거의 자포자기...까짓거 예전에 만들었던 거니까 다시 만들면 되지...라고 쉽게
생각하려 하는데 이건 뭐 거의 포기상태다.
날려버린 소스중에 가장 최근에 제작한 "상사가떳어요 2.0"이 포함되어 있어 충격은 더욱 심하다.
항상 정기적으로 백업할 때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귀찮아서 백업을 미루면....꼭 이래..ㅜㅜ
아..소주 한잔 사주실 분...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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