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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닥터 바이러스 드디어 방법당하다!

by BITINITIALIZE 2008.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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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 치료한다" 126만 명에 92억 원 뜯어

126만 명에 92억 원 뜯어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컴퓨터의 단순 텍스트파일을 '악성 코드'라고 속여 치료 명목으로 92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로 '닥터 바이러스 프로그램' 배포 업체 대표 이 모씨를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결제율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에 아무런 영향도 없는 단순 텍스트파일 등을 악성 코드로 분류하도록 조작해 치료 명목으로 건당 800원씩, 125만여 명으로부터 92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입니다.


뉴스전문 :
http://tvnews.media.daum.net/part/societytv/200802/29/sbsi/v20162859.html



92억이라..참 많이도 해먹었다..색희들아!

사람들이 피땀흘려 벌은 돈을 컴퓨터 잘모른다고 그렇게 사기쳐서 돈벌고 싶었냐?

나한테 1억만 투자하지 그랬냐? 합법적으로 10억은 벌어줄 수 있는데..ㅄ들..ㅉㅉ

분명 SBS뉴스를 보면 SL커뮤니케이션의 대표이사 이OO씨를 말하는 것 같은데..

닥터 바이러스 홈페이지에는 대표이사와 회사 이름이 미디어포트 홍OO씨? 이건 또 뭐야?

검찰조사 받으면서 명의를 다른 사람에게 넘긴건가?

아무튼 악성코드와 관련되어 사용자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점이 하나 있다.


의혹 01. 악성코드 관련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자. 거의 똑같은 형태(레이아웃)의 홈페이지이다.
의혹 02. 악성코드 치료 프로그램의 외형(인터페이스)도 거의 똑같다.
의혹 03. 프로그램 이름이 거의 비슷비슷하다.
의혹 04. 홈페이지에 고객(회원, 비회원)을 위한 게시판 따윈 없다.
의혹 05. 홈페이지에 고객센터라고 전화번호는 강조되어 있다.
의혹 06. 무슨무슨 회사와 제휴를 했다고 홈페이지에 연혁따위에 도배질(자랑)을 해놓는다.

외형적으로 똑같은 케이스가 많은 것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이름이나 인터페이스만 바꾸고

여러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제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하려는게 아니다. 어디까지나 마케팅에도 필요하니까.
단, 열이면 열 모든 악성코드 치료 프로그램의 회사들이 하나같이 이렇다는데 한심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제휴업체의 소행 또는 알바생 고용으로 온갖 인터넷 사이트에 액티브X 도배질하질 않나.
이게 너희들의 세상에서 통하는 제휴란거냐?


인터넷 도배질하고, 프로그램 삭제 어렵게 만들고, 사용자 시스템은 개판5분전으로 만들고,
자동으로 결제 연장되게 만들고, 취소/환불따위 어렵고, 있지도 않은 악성코드를 발견했다고 겁주고,
취소와 닫기버튼 따윈 없고 결제와 확인 버튼만 만들어 놓는 센스하며,
많은 오탐과 정확한 치료가 되지도 않음에 결제를 유도하고...이뭐병...이래서 욕먹는거다.


이 프로그램 만든 놈도 참 한심한 놈이다. 그렇게 만들어서 돈벌고 싶었냐?
대표이사가 시키든? 정상적인 파일도 악성코드로 탐지해 내라고?
일로 와라 형이 밥사먹을 돈 좀 줄께. 프리웨어나 쳐 만들고 있어라.


이 딴 프로그램 자체가 악성코드지.
이딴 프로그램에 GS인증은 무슨 개뿔...TTA는 뭐하는곳인가...당장 GS인증 취소해라!!


닥터바이러스에 대한 안좋은 추억...
매형이 운영하는 PC방에서 알바를 할 때 내가 삭제한 닥터바이러스...삭제 회수만 해도 수천번이다.
닥터바이러스 하나 삭제하겠다고 매번 고스트를 밀수도 없는 노릇이고...
나중엔 하도 짱나서 닥터바이러스 제거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서 모든 PC에 설치해 버렸다.

아우 생각만 해도 짱난다. 닥터미친바이러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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